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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 란?
간수치는 간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 검사에서 측정되는 특정 효소와 단백질의 농도 입니다.
일반적으로 간수치라고 하면 혈중에 존재하는 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ALT)와
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달효소(AST)를 가리키는데
이 두 효소는 간세포 안에 주로 존재하며, 간세포가 손상되거나 파괴될 때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ALT와 AST 수치가 높아지면 간에 이상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간은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단백질 합성, 독소 제거, 소화 효소 생성, 영양소 저장 등의 역활을 합니다.
간수치는 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간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피로와 무기력
간은 신체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와 무기력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수 있으며, 심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황달
황달은 간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
간이 빌리루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발생하는데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생성되는 물질로,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으로 배출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빌리루빈이 혈액에 축적되어 황달을 유발하게 됩니다.
3. 소화 문제
간은 소화에 필요한 담즙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담즙 생성과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복부 팽만감 등의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할 때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복통과 복부 압통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이 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복통과 복부 압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은 복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통증이나 압통이 주로 이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질환으로 인한 복통은 간경변, 간염, 간암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어두운 소변과 밝은 변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빌리루빈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소변이 어두운 색을 띠고, 변이 밝은 색을 띠게 됩니다.
어두운 소변은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어 발생하며,
밝은 변은 담즙이 장으로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생길 수 있습니다.
6. 피부 가려움증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에서 처리되지 못한 독소가 체내에 축적될 수 있어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빌리루빈과 같은 물질이 피부에 축적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가려움증은 밤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7. 출혈 경향
간은 혈액 응고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이러한 단백질 생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출혈 경향을 증가시켜 작은 상처에서도 쉽게 피가 나거나 멍이 들 수 있으며,
코피나 잇몸 출혈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1. 바이러스성 간염
바이러스성 간염은 간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염을 일으킵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은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간수치를 상승시킵니다.
2. 알코올성 간질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 간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알코올 섭취와 관련 없이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간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단순 지방간에서 시작하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약물 및 독소
일부 약물이나 독소는 간세포에 손상을 주어 간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항생제, 항경련제, 항암제, 스테로이드 등은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용 화학물질이나 환경 오염 물질에 노출될 경우에도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5. 자가면역 간질환
자가면역 간질환은 면역 시스템이 간세포를 공격하여 손상을 입히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자가면역 간질환으로는 자가면역 간염(AIH),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PBC),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간수치를 높이며,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간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건강한 식단 유지
-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생선, 두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 건강한 지방, 즉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섭취합니다.
- 포화 지방,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튀김류 섭취를 줄입니다.
- 설탕과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 매일 30분 이상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합니다.
-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로 합니다.
-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유지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압 조절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체중 관리
-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위해 노력합니다.
-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합니다.
- 체중 감량은 간 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금주 또는 절주
- 과도한 음주는 간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이하의 알코올 섭취를 권장합니다.
- 만약 과도하게 음주하는 경우, 금주 또는 절주를 고려해야 합니다.
금연
- 흡연은 간 건강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흡연을 즉각 중단하고 금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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